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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가치 있는 것"

by OomPang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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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것"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에 물감도 없고 캔버스도 없었던 한 무명의 화가가 알고 지내던 미군병사에게 일본에 갈 때마다 물감과 캔버스를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다.

화가가 사정을 하니 딱하게 여긴 미군병사가 일본에 휴가 갈 때마다 캔버스와 물감을 자기 돈으로 사다 주었다.

그 화가는 미군 병사에게 그 은혜에 보답하려고 그림을 하나 그려서 주었다.

미군 병사는 이 그림을 받을 때는, '저 무명의 화가의 그림이 뭐 중요하겠어?' 하고
그냥 성의를 봐서 본국에 돌아가 그냥 창고에 쳐박아 놓았다.

이 병사는 세월이 흘러 나이 들어 너무 생활이 어렵게 되었는데 그 무명의 화가의 이름이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보관하던 그림을 한국 시장에 내 놓았다.

이것이 박수근(朴壽根)의 <빨래터>라는 그림이었다.

그림을 판 노인은 '존 닉슨' 이란 사람인데 그 그림이 무려 45억 2천만에 팔린 것이다.

지금은 별 볼일 없고 가치없이 생각하던 것이 나중에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역으로 지금은 가치 있다고 생각하던 것이 나중에도 가치있는 것인지는 가봐야 아는 법입니다.

세월은 가치 없는 것과 가치 있는 것을 드러내는 시험대입니다.

건강하게 가치있는 삶을 영위하여 후회 없는 나날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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