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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고사성어' ❣ 애별리고ㅣ愛別離苦

by OomPang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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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애별리고ㅣ愛別離苦

○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괴로움
○ 愛(사랑 애) 別(헤어질 별) 離(떠날 리) 苦(괴로울 고)


불교의 여덟 가지 고통 중 하나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괴로움을 말한다.

불교용어로 팔고(八苦) 중 하나이다.

팔고는 불교에서 중생들이 받는 여덟 가지 괴로움을 가리킨다.


불교에서는 전생에 지은 소행에 따라 현세에 대가를 치르거나 갚음을 받는다고 하는 인과응보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괴로움의 종류를 여덟 가지로 구체화한다.

팔고는
생고(苦)·노고(苦)·병고(病苦)·사고(苦)·
애별리고(愛別離苦)·원증회고(怨憎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오음성고(五陰盛苦) 이다.

순서대로 앞에 네 가지 괴로움은
사고(四苦)라고 하여 인생의 네 가지 고통인 생로병사(生老病死)로 인한 아픔을 의미하기도 한다.

애별리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괴로움, 원증회고는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사람을 우연히 마주하는 괴로움, 구부득고는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얻고자 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이다.

오음성고는 오음(五陰)이 성하게 일어나서 만들어지는 괴로움이라는 뜻으로,
오음 즉
오온(五蘊)은 색온(色蘊)· 수온(蘊)·상온(想蘊)·행온(行蘊)·
식온(識蘊)을 가리킨다.

오온은 산스크리트어 pa˜nca-skandha의 역어로, 한 존재를 구성하는 요소를 의미한다.

색(色)은 물질적인 육체, 수(受)는 의식적인 감각과 감정,
상(想)은 마음속에 떠올리는 관념, 행(行)은 의지나 욕구를 가지고 하는 행위, 식(識)은 구별하고 인식하는 마음의 본체를 가리킨다.
이처럼 인간이라는 존재가 하나의 물질적인 요소인 색온과 나머지 네 가지 정신적인 요소로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 오온이다.  

생로병사로 인한 생고·노고·병고·사고와 오음성고의 경우가 개인적인 괴로움이라면, 애별리고·원증회고·구부득고는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빚어지는 고통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처럼 삶에는 다양하고 많은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수행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수행의 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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