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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호레이스 피핀'

by OomPang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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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ace Pippin (1888~1946)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호레이스 피핀'은 전쟁과 인종차별에 관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대표작 "전쟁 끝, 집으로! The Ending of the War, Starting Home"는 제1차 세계대전 때에 자신이 직접 참전했던 전투 장면을 묘사했답니다.

갈색 군복을 입은 아프리카계 미국군이 회색 군복의 독일군과 싸우고 있으며, 멀리서 전투기도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의 액자에다 작게 조각한 총과 수류탄, 탱크 등을 붙여 반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전투에서 오른쪽 어깨에 총상을 입은 '피핀'은 평생 장애를 입었고, 그림을 그릴 땐 왼손으로 오른팔을 받혀들고 붓을 잡아야만 했답니다.

또한 그는 'Old Black Joe', 'Uncle Tom's Cabin' 등의 노래를 소재로 인종차별의 역사를 이미지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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