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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여누란ㅣ危如累卵
○ 달걀을 쌓은 것같이 위태롭다
○ 危(위태할 위) 如(같을 여) 累(여러 누) 卵(알 란)
알을 쌓아 놓은 것같이 위태(危殆)롭다는 뜻으로,
몹시 위태(危殆)로움을 이르는 말로
달걀을 한 개도 아니고 몇 개씩 쌓으려고 하면
아무리 전환을 해도 불가능하다.
이같이 달걀 쌓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하여 땀을 쥐게 된다.
달걀을 쌓는 것(累卵)과 위험한 것이 같다(危如)는
성어는 이 비유에서 나왔지만 출처는 여러 곳에서 보인다.
먼저 劉向(유향)이 편찬한 ‘說苑(설원)’의 내용을 보자.
春秋時代(춘추시대[, 기원전 770년~403년])
7세에 즉위한 晉(진)의 靈公(영공)은 조정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고 먹고 노는 데에만 신경을 썼다.
그것도 모자라 향락을 위해 구층단이라는
놀이터를 세우게 하고 불만을 말하는 자는
목을 베라고 명령했다.
현신 荀息(순식)이
무모한 공사를 중지시키기 위해 꾀를 냈다.
임금에게 나아가 간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작은 기술을 보여드리려고 왔다며
장기짝을 12개 포갠 위에
달걀을 9개 쌓을 수 있다고 했다
(臣能累十二博棋 加九鷄子其上
/ 신능루십이박기 가구계자기상).
주위 신하들이 숨죽이고 구경하고
왕도 위험하다고 외쳤다.
그러나 순식은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며
더 위험한 것이 구층단 건립이라고 했다.
뒤늦게 깨달은 왕은 공사를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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