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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클레멘타인 헌터' 순수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

by OomPang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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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mentine Hunter (1887~1988)

100년 동안 루이지애나 밖을 나가본 적이 없는 '클레멘타인 헌터'는, 순수한 그림을 그리는 흑인 여성 화가입니다.

노예제도가 폐지된지도 20여 년 후에 태어났지만, 목화밭에서 계속 노예처럼 일했습니다.

배우지 못해 읽고 쓰지는 못했지만, 인형 만들고 퀼트도 만드는 등 손재주가  뛰어났습니다.

쉰 나이가 됐을 때, 마을에 왔던 화가가 남기고 간 물감과 붓을 가지고 처음 그림을 그렸죠.

넓은 농장에서 흑인들이 손으로 목화를 따서 마차에 실어 나르는 모습을 많이 그렸답니다.

처음엔 25센트에 팔다가 말년엔 수천달러로 오르며, 가치를 인정받았죠.

100살에는 명예 미술박사 학위도 받았고,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녀에 대한 오페라도 만들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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