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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Gogh와 Sien

by OomPang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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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h와 Sien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던 고흐 (1853~1890)는, 런던의 화랑에서 일하던 시절 하숙집 딸을 짝사랑했지만 거절 당했습니다.

그리고 외사촌 누나와 사랑에 빠져 청혼했으나 모두가 반대했죠.

방황하던 고흐는 1882년에, 거리의 여인 '시엔' (1850~1904) 을 데려와 돌봐주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다섯살짜리 딸도 있었고, 임신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그녀는 고흐의 드로잉 작품 모델이 되어주었죠.

당시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슬픔 Sorrow" 그림을 보내며 이렇게 편지를 썼답니다.

'그녀도 나도 서로 불쌍한 사람들이야. . . 하지만 함께 있으면 아무리 어둡다 할지라도 행복하고 편안하다.'

임신한 몸으로 웅크린 채 앉아있는 시엔의 누드화는, 생의 밑바닥에 주저앉아 절망하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고흐는 시엔을 모델로 많은 데생 작품들을 그렸으며, 1년 반 정도 지난 후 시엔은 고흐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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