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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80

도방고리ㅣ道傍苦李 도방고리ㅣ道傍苦李 ○ 길가의 쓰디 쓴 자두라는 말 ○ 道(길 도) 傍(곁 방) 苦(쓸 고) 李(오얏 리) 길가의 쓰디 쓴 자두라는 말, 아무도 따는 사람이 없이 버림 받음. 진(晉)나라의 왕융(王戎)이 일곱 살 때의 일이다. 그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었다. 그때 길가의 오얏나무에 가지가 휘어지게 많은 열매가 맺혀 있는 것을 보았다. 아이들은 그것을 따려고 앞을 다투어 달려갔다. 그런데 왕융 혼자만은 움직이려 들지 않았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이 물었다. "왜 너는 따러 가지 않느냐?" "길가에 있는데, 저렇게 열매가 많이 매달려 있는 것은 틀림없이 써서 먹지 못할 자두임이 분명합니다." 아이들이 따보니 과연 왕융이 말한 대로 먹을 수 없는 자두였다. 왕융(234~305년)은 진(晉)의 정치가. 죽.. 2023. 10. 15.
휘한여우ㅣ揮汗如雨 휘한여우ㅣ揮汗如雨 ○ 땀이 흘러 비 오는 듯하다, 사람이 많아 북적이다. ○ 揮(휘두를 휘) 汗(땀 한) 如(같을 여) 雨(비 우) 제나라의 명재상이라면 桓公(환공)을 春秋五覇(춘추오패)로 이끈 管仲(관중)을 꼽는데 이보다 100년 정도 뒤의 晏嬰(안영)도 못지않다. 키는 자그마했지만 3대의 왕을 직언으로 보필하여 晏子(안자)로 불리며 모두의 신망을 받은 거인이었다. 가정생활도 엄격하여 밥상에 고기반찬을 올리지 않았고 부인에겐 비단 옷을 입히지 않았다. 안영에 따르는 고사로 南橘北枳(남귤북지)가 있다. 강남에서 자라던 귤을 북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고 환경의 중요성을 이를 때 자주 인용된다. 안영이 사신으로 楚(초)나라에 갔을 때 초왕이 제나라 출신 도둑을 끌고 와 그 나라엔 모두 이런 사람만 있느.. 2023. 10. 15.
남자의人生 남자의人生 ■남자의 인생에는 세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妻子를 위한 굳건한 아버지의 길이고 하나는 사회적 지위의 상승과 성공의 길이고 하나는 언제든 혼자일 수 있는 자유의 길이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 여자가 있다. 하나는 아내가 닮았으면 하는 어머니이고 하나는 전능한 어머니였으면 하는 아내이고 하나는 가슴에 숨겨두고 몰래 그리는 여인이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는 인생을 걸고 싶을 만큼 귀한 친구이고 하나는 고단한 길에 지침이 되어주는 선배이고 하나는 자신을 성숙케 하는 책 이다. ■남자의 인생에는 세가지 갖고 싶은게 있다. 하나는 자신을 징그러울 만큼 꼭 닮은 아들이고 하나는 죽을 때 까지 잊을 수 없는 몰래한 사랑이고 하나는 목숨 다할 때 까지 효행하고픈 부모이다. ■.. 2023. 10. 13.
척호척기ㅣ陟岵陟屺 척호척기ㅣ陟岵陟屺 ○ 부모가 그리워 산에 올라가 고향을 바라봄 ○ 陟(오를 척) 岵(산 호) 陟(오를 척) 屺(민둥산 기) 타향(他鄕)에 있는 자식(子息)이 고향(故鄕)의 부모(父母)를 그리워하여 자주 산에 올라가 고향(故鄕) 쪽을 바라봄 호(岵)와 기(屺)라는 산에 오름. 객지에 나가 있는 아들이 부모를 그리워하여 자주 산에 올라 고향쪽을 바라보는 일. 岵는 숲이 무성한 산, 屺는 민둥산임. 陟彼岵兮 瞻望父兮 父曰 嗟予子行役 夙夜無已 上愼旃哉 猶來無止 (척피호혜 첨망부혜 부왈 차여자행역 숙야무이 상신전재 유래무지 ; 저 산에 올라가 아버지 계신 곳 바라보네. 아버지 말씀 들리는 듯 ‘아아 내 아들아, 싸움터에 나가 아침 저녁 쉴 새도 없겠지. 부디 몸조심해라, 머물지 않고 돌아와 다오.’)척호魏風陟岵>..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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