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자성어80 좌우단ㅣ左右袒 좌우단ㅣ左右袒 ○ 왼쪽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다 ○ 左(왼 좌) 右(오른쪽 우) 袒(웃통 벗을 단) 왼쪽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다, 편을 가르다. 왼쪽과 오른쪽을 아울러 말하는 左右(좌우)는 방향만 다를 뿐 차이가 없을듯한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左右尊卑(좌우존비)는 陽(양)을 좌로, 陰(음)을 우로 한 周易(주역)의 영향으로 같은 자리라도 왼쪽을 더 높이 치는 관습이 생겼다고 한다. 좌우가 들어가는 성어는 대체로 부정적인 것이 많다. 앞뒤를 재며 결정 못하는 左顧右眄(좌고우면), 분별없이 맞닥뜨리는 左衝右突(좌충우돌), 갈팡질팡 左往右往(좌왕우왕), 이리 핑계 저리 핑계 左稱右頉(좌칭우탈) 등이다. 하지만 左右逢源(좌우봉원)이란 말이 있듯이 어느 쪽에 있어도 근원에서 만나게 되니 대립이 무의미할 .. 2023. 11. 9. 망자비박ㅣ妄自菲薄 망자비박ㅣ妄自菲薄 ○ 자신을 변변치 못한 존재로 여기다 ○ 妄(함부로 망) 自(스스로 자) 菲(엷을 비) 薄(엷을 박) 함부로 자기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비하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제갈량(諸葛亮)의 출사표(出師表)에서 유래되었다. 동양에서는 턱없이 스스로를 높이고 우쭐대는 妄自尊大(망자존대)를 경계하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 자신을 과소평가하거나 하찮은 사람으로 비하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자신을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여기지 말라는 이 성어는 諸葛亮(제갈량)의 유명한 ‘出師表(출사표)’에 언급되어 전한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제갈량은 劉備(유비)의 三顧草廬(삼고초려)에 의해 세상에 나와 2세 왕인 아들 劉禪(유선)까지 충심으로 받든다. 유비의 사후 魏(위)를 토벌하러 떠날 때 제갈량이 임금에게 올.. 2023. 11. 7. 당신과 나누고픈 인간의 정(情) 당신과 나누고픈 인간의 정(情)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물은 연못이 될때 소리가 없다 언제 피었는지 정원에 핀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린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한송이 꽃이 피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난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정이란 주고 받음을 떠나서 사귐의 오램이나 짧음과 상관없이 사람으로 만나 함께 호흡하다 정이 들면 더불어 고락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 보내는 것인가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또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그렇게 소담하게 살다가 미련이 남더라도 때가 되면 보내는 것이 정이던가 대나무.. 2023. 11. 5. 산고수장ㅣ山高水長 산고수장ㅣ山高水長 ○ 산처럼 높고 물처럼 장구하다는 뜻 ○ 山(메 산) 高(높을 고) 水(물 수) 長(길 장) 산처럼 높고 물처럼 장구하다는 뜻으로 고결한 사람의 인품이 오래도록 존경받는다는 뜻이다. 중국 송(宋)나라 범중엄(范仲淹)의 〈동려군엄선생사당기(桐廬郡嚴先生祠堂記)〉에 나온 말이다. 엄선생은 후한 때 은사(隱士)인 엄광(嚴光)으로, 동한(東漢)을 개국한 광무제(光武帝) 유수(劉秀)와 친구였는데 광무제가 즉위한 뒤 그에게 벼슬을 내렸으나 받지 않고 부춘산(富春山)에 은거하며 평생을 보냈다. 후대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청절(淸節)을 지킨 기개를 우러러보았다. 범중엄은 엄주(嚴州)의 태수가 되자 엄광이 머물렀던 엄주 땅에 엄광의 강직한 인품과 고결한 뜻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지었다. 그 기문에 다음과.. 2023. 11. 4. 이전 1 ··· 4 5 6 7 8 9 10 ··· 20 다음 728x90 반응형